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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구이(口耳)이라는 말은 통한다.
고전 향기 > 상세보기 | 2019-12-20 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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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인교 친구추가

제목

이제는 구이(口耳)이라는 말은 통한다.
내용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라는 공자의 사물잠(四勿箴)이다. 요즘에도 퉁하는 말일까?

 

다만 구이(口耳)이라는 말은 통한다.  귀로 듣고 입으로 곧장 내놓는다는 뜻으로, 되새김질해서 소화하려고는 하지 않고 얼른 밖으로 드러내어 과시하는 것을 말한다.

 

순자(荀子)  권학(勸學)의 “소인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귀로 듣고는 곧바로 입으로 내 놓는다. 입과 귀의 거리는 불과 네 치일 따름이니, 일곱 자나 되는 이 몸을 어떻게 아름답게 할 수가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매체가 다얀해 그냥 들은 이야기 마치 자기의 주장 떠벌이는 그런 세태, 참 한심한 이들이 참 많다.

 

사진=오인교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삼국시대 백제 제30대 무왕 당시 창건한 사찰 미륵사 내 미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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