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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제 갈 곳 가는데 또 어찌 다투려만 하는가
국내여행 > 상세보기 | 2018-03-28 08:41:08
추천수 25
조회수   580

글쓴이

농팜메거진 친구추가

제목

각자 제 갈 곳 가는데 또 어찌 다투려만 하는가
내용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차량이 2000만 대를 넘은 지 오래다.

 

차를 타고  규정속도를 지키고 가다보면 뒤에 따라오는 차는 없다. 대단히 빨리 달린다는 의미다.

 

그러나 조선 중기의 문인이요 대학자로 추앙받았으며, 인품이 뛰어나 당시의 제갈량(諸葛亮)으로 알려졌던 구봉(龜峯) 송익필(宋翼弼;1534-1599)이 산행(山行)을 하면서 읊은 시가 상당히 시사적이다. 우선 그가 읊은 시를 감상하고 다음 이야기를 잇는다.

 

산길 가다가 보면 앉기를 잊고  앉았다 가다 보면 갈 일을 잊네 山行忘坐坐忘行
소나무 그늘에 말을 세우고  물소리 듣노라.
 歇馬松陰聽水聲

나에 뒤져 오던 어떤 이 / 나를 앞서 갔으나
後我幾人先我去
각자 제 갈 곳 가는데 / 또 어찌 다투려만 하는가 各歸其止又何爭


 

송익필의 시에서 의미는 목적지가 다 다른데 왜 그렇게 바삐 내달리냐는 것이다.

 

이제는 배 굶는 이 거의 없고 살만하니 여유를 갖을 때도 됐다.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로 김장생의 아들이며  송익필의 제자로 효종과 함께 북벌을 계획하기도 하였던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1574 ~ 1656)이 누리는 여유로 살일이다.

 

세상 사람들 다 날 버렸기에 / 나도 남에게 기대하지 않고
홀로 누워 고요한 산 좋아하고 / 시 읊조리며 세월 가는 줄 모른다네
世人旣棄我 我不與人期 獨臥愛山靜 高吟忘歲移

가을바람이 달에 불어오고 / 봄날이 예쁜 꽃들 가꿀 때
하늘이 보낸 그 많은 것을 뉘 알리오만 / 한가로이 사계절 독차지하고 나는 산다네
秋風吹月入  春日護花遲 誰識天多餉  閒中擅四時

 

사진=광주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있는 취가정(醉歌亭)

농팜메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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