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술은 뭐가 있을까?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에서는 생활문화 한방약술 코너에서 배가 찬 냉증 변비에 좋다고 대황부자주가 좋다고 임상경험집(臨床經驗集)을 인용해 담그는법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재료는 대황부자주대황(장군풀), 부자(투구꽃 자근), 세신(쪽두리풀)이며, 부자와 세신은 독성이 비교적 강하므로 0.3% 이상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대황 1% 정도와 섞어 20~30도 소주에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음용한다고 적고 있다.
검정 참깨(검정깨(黑荏子)은 통변(通便) 등에 쓰인다.
검은 참깨. 호마(胡麻) 거승(巨勝)이라고도 한다. 일어서 물에 뜨는 것을 버리고 반일(半日) 동안 술에 쪄 볕에 말렸다가 방아에 찧어 거친 껍질을 제거한 다음 살짝 볶아 복용한다. 《의학입문》
지황죽(地黃粥)은 지황(地黃) 2홉을 썰어서 물에 끓인 다음 쌀과 함께 동이에 넣어 두고, 먼저 우유 2홉과 꿀 1홉을 약간 끓여서 향기가 나게 해두었던 것으로 지황죽을 먹을 때에 함께 넣어 달여서 뜨겁게 해서 먹으면 피를 화하게 하고 정력이 생기게 한다. 《신은지》
지황주(地黃酒)는 찹쌀 1말에 생지황(生地黃) 3근을 잘게 썰어서 함께 푹 익도록 찐 다음 누룩을 보통 방법과 같이 넣어 술을 빚어서 익은 다음에 먹으면 크게 피를 화하게 하고 얼굴이 아름다워진다. 또 한 가지 방법은 구기자주(枸杞子酒) 조에 보인다. 《의학입문》 《신은지》
산림경제 제1권 / 섭생(攝生)
황금(黃芩) : 속서근풀의 뿌리. 골증(骨蒸)ㆍ하혈(下血)ㆍ동태(動胎)ㆍ후증(喉症)에 쓰인다..
우엉씨[惡實] : 해열(解熱)ㆍ통경(痛經)에 쓰인다.
현호색(玄胡索) : 자생초(自生草). 땅 밑에 구상(球狀)의 괴경(塊莖)이 있음. 윌경불순ㆍ산후복통 등에 쓰인다.
모향(茅香) : 흰 띄꽃. 토혈(吐血)ㆍ지혈(止血) 등에 쓰인다.
복신(茯神) : 소나무뿌리를 싸고 생긴 복령(茯苓). 이뇨제(利尿劑)로 쓰인다.
우슬(牛膝) : 쇠무릎지기. 이뇨(利尿)ㆍ강장제(强壯劑) 등에 쓰인다.
삼백초(三白草)의 예스러운 말로, 삼백초과에 딸린 다년초(多年草)이다. 키가 15~35cm가량 자라며, 한방(韓方)에서는 중약(重藥)이라고 부르는데, 땅속줄기와 잎을 말려서 이뇨제나 구충제로 쓴다.

사진=광주광역시 남구 백서로 어느 양복점 /이숲메거진 오인교